👀 비하인드 TMI

    동기화 토큰을 늘릴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동기화 토큰을 늘릴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동기화 토큰에 대해서는 예전에 여기에서 자세히 설명을 했었는데요. 생각보다 설치에 난항을 겪는 분들이나 자주 끄고 켜는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정말로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사용이라면 60회로도 충분하지만, 아무래도 사고에 가까운 에러에 대처하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아무튼 전에 짧게나마 로그인으로 인증하면 횟수를 크게 늘릴 수 있다고 언급하고 넘어갔었는데……. 아무래도 횟수를 늘리는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저도 그렇고 여러분들도 그렇고 서로가 행복할 것 같습니다. 해루봇에 사용자 인증을 할 수 있는 정보(=개인 액세스 토큰)를 제공하게 되면 동기화 토큰 최대 횟수가 시간당 5,000회까지 늘어납니다. 보다시피 아주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을 정도죠! 반면 '로그인'이라고 해서 조금 꺼려지실 수도 있는데..

    매일 업데이트가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면 정상입니다.

    정말 빈틈없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생각했지만 역시 저의 얄팍한 오산이었습니다. 맨날 해루봇 업데이트가 떠 있는 것을 보고 '이거 뭐야? 버그 아닌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정상입니다! 🙆 저도 이렇게 매일 출석체크하듯 업데이트를 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 아니 하루에 한 번이면 다행이지, 하루에 두 번, 세 번이 될 줄도 몰랐습니다! 🙆 일부 유저분들께서 문제가 있는 부분을 스크린샷과 상세한 상황 설명으로 제보를 해 주셔서 정말로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았던 부분들이 아니나 다를까 버그로 쏙쏙 나타나서 얼마나 뜨끔한지 모릅니다. 일정을 맞추려고 테스트 기한을 너무 짧게 잡았다 보니 실수가 여럿 드러나네요. 면목이 없습니다! 🙆 론칭 초기 해루봇 업데이..

    현시점 알려진 이슈는 대부분 해결한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 이제는 제게 휴식이 필요합니다. 21일 론칭하고 나서 25일까지 거의 쉼 없이 24시간 CS 메일 문의와 각종 버그 수정으로 일상이 샥샥 날아갔습니다. 물론 버그는 저의 멍청 비용이긴 합니다. 과거의 해루가 너무 멍청한 나머지 버그가 생긴 것이지 그게 어찌 여러분들 탓이겠습니까……. 셀프 디스로 마음을 다 잡아 봅니다. 오히려 많은 분들이 사용 경험을 잘 알려 주신 덕분에 몰랐던 버그가 발견됐고, 그걸 고쳐서 더 나은 해루봇이 되었다는 게 아니겠습니까! 이점 정말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나저나 메인퀘스트도 밀어야 하는데 아무것도 못 하고 있습니다. 저 정말 어떡합니까! 나중에 극만신 토벌전도 버스 타야 할 각입니다. 큰일 났습니다. 제가 계속 이러다가는 정말로 기절하고 쓰러집니다. 이러다가 병원..

    지난 2년 간 무슨 일이 있었나? Haerubot 프로젝트의 변천사

    지난 2년 간 무슨 일이 있었나? Haerubot 프로젝트의 변천사

    어떻게 지금의 해루봇이 만들어졌을까요? 해루봇의 레이아웃은 처음부터 지금과 같았을까요? 해루봇을 어떻게 구상하게 되었을까요? 궁금한 분들을 위해 지난 과거 자료를 탈탈 털어보겠습니다. 보통 처음에는 손그림과 휘갈기는 메모로 시작합니다. 아무 생각이 없는데 컴퓨터 앞에 앉아 봤자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그래서 해루네 책장에는 이런 연습장이 꽤 많습니다. 게다가 머리는 팽팽 도는데 손은 느리니까 글자는 뭉개지고 엉망입니다. 대충 휘갈겨 써도 어쨌든 본인은 알아 봅니다. 😁😁 집이나 회사에서는 종이에 사각거리는데, 길거리나 바깥에서는 노트 앱으로 메모를 합니다. 그때 그때 생각나는 것들을 써 놓고 나중에 정리하는 식입니다. 글자는 개판이지만 내용이 중요하죠. 이런 노트 파일도 아주 많습니다. 엉망이지만요. 계속..

    왜 슬라임인가요? 아이콘에 대한 이야기

    왜 슬라임인가요? 아이콘에 대한 이야기

    예전부터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왜 해루봇 아이콘은 기묘한 슬라임 모양인가? 해루는 슬라임과 모종의 사이라도 되는 건가? 우리 게임이랑 슬라임이랑 도대체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인가? 뜬금없이 왜 ACT에 슬라임이? 에 대해서 비하인드를 풀어보려고 합니다. 시초는 바로 이 아이템입니다. 저는 현재 아우라 렌 종족인데, 이 킹 슬라임 왕관과 사랑에 빠져서 즐겨 쓰고 다니는 유저입니다. (근데 이 글 쓰고 얼마 안 돼서 라라펠로 종변했습니다. 세상에-) 드래곤퀘스트와의 콜라보로 이 아이템을 뿌렸다는데 사실 저는 드래곤퀘스트는 하나도 모릅니다. 그냥 이 슬라임이 너무 귀여웠어요. 옛날 메이플스토리 생각도 나고요. 약간 동글동글한 것을 좋아합니다. 슬라임도 그렇고 탈것은 아리만을 즐겨 탑니다. 아리만 너무 귀엽습니다..

    📖 Haerubot 기능 설명서

    📖 Haerubot 기능 설명서

    이 문서에서는 Haerubot(이하 해루봇)의 기능 설명과 필요하다면 구현 로직까지 안내합니다. 기능 설명이 있어서 설명서이긴한데……, 거의 개발 관련 비하인드라고 보셔도 됩니다. 설명이 아주 많아서 글이 깁니다. 다른 문서와는 달리 가독성 따위는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각종 TMI가 판치는 문서이지만 놀랍게도 유용한 정보는 하-나도 없습니다. 그냥 심심한데 궁금한 분들만 가볍게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 Intro 메인 화면 해루봇은 크게 6개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용된 View는 총 4개지만, 아무튼 기능상으로 분류해보면 6개 영역이 맞습니다. 새로운 해루봇은 새로운 마음으로 제작했기 때문에 MVVM 패턴을 따랐습니다. Model과 View와 ViewModel의 약어입니다. 망할 ..

    Haerubot 2022 론칭 후기

    드디어 긴 대장정이 끝났습니다. 배포가 성공적으로 잘 될는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이 후기를 미리 쓰는 지금만큼은 시원섭섭하고 후련합니다. 그간 강행했던 일정들이 주마등처럼 눈앞을 지나가는데 참……, 하루도 편할 날이 없었던 나날이었습니다. 아시는 분은 이미 아시겠지만 저는 개발자가 아닙니다. 처음에는 ACT라는 것을 알게 되고, 거기에 오버레이 스킨이라는 것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당시 오버레이 스킨은 정말로 기능이 없는 아주 기본적인 스킨이었고 그것을 조금씩 변형해서 인벤에 처음으로 올렸던 적이 2016년이었습니다. 그때가 시작이었죠. 스킨을 연결하려면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했는데, 처음 보는 분들이거나 컴퓨터를 잘 모르는 분들이 보기에는 설명이 많이도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ACT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