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 이제는 제게 휴식이 필요합니다.
21일 론칭하고 나서 25일까지 거의 쉼 없이 24시간 CS 메일 문의와 각종 버그 수정으로 일상이 샥샥 날아갔습니다.
물론 버그는 저의 멍청 비용이긴 합니다.
과거의 해루가 너무 멍청한 나머지 버그가 생긴 것이지 그게 어찌 여러분들 탓이겠습니까…….
셀프 디스로 마음을 다 잡아 봅니다.
오히려 많은 분들이 사용 경험을 잘 알려 주신 덕분에 몰랐던 버그가 발견됐고, 그걸 고쳐서 더 나은 해루봇이 되었다는 게 아니겠습니까! 이점 정말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나저나 메인퀘스트도 밀어야 하는데 아무것도 못 하고 있습니다. 저 정말 어떡합니까! 나중에 극만신 토벌전도 버스 타야 할 각입니다. 큰일 났습니다. 제가 계속 이러다가는 정말로 기절하고 쓰러집니다. 이러다가 병원에 실려가게 되면 레이드는! 레이드는!!
아무튼 이제 한동안은 기능 추가 없습니다. 없어요!
진짜 지금도 잠도 못 자고 벌써 자정 12시 30분이 넘었습니다. 😭😭😭
매일 매일 퇴근하자마자 아무 것도 못 하고 블로그와 버그 수정에 들이는 시간만 6~8시간은 되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 글은 사실 밖에서 걸어다니면서도 씁니다. 집에서 퇴고를 하죠. 그만큼 시간에 쫓겨 삽니다.
오늘에서야 당장 급한 버그는 어느 정도 해결한 것 같고, 메일에서 나온 여러 사례들도 많은 분들이 보시라고 피드백 받을 때마다 블로그 포스트로 정리했고, 해루봇 자주 묻는 질문에도 링크 연결을 해 뒀습니다.
물론 제대로 안 되는 분들 계십니다. 이 부분은 지속적으로 계속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로그 집계 끊김 이슈가 지금 가장 큰 문제인데, 이게 설치 부분에서 생기는 문제가 아닌 것 같아서 많이 답답합니다.
빨리 해결해 주고 싶은데 원인을 모르겠습니다. ACT 파일도 그렇고 로그 파일도 봤을 때 비정상적인 부분이 보이지 않아서요.
이 부분은 지속적으로 알아 보고 해결책이나 사례를 찾는 족족 바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기부/후원에 대해 이야기를 하시는데 마음만 받겠습니다.
저 여러분들께 그런 것 받으면 안 됩니다. 기부와 후원을 하고 싶을 정도로 너무 너무 감사하다는 의미로 생각하겠습니다.
금전적, 물질적 재화를 받게 되면 취미가 아니라 진짜로 일이 됩니다. 지금도 자는 시간 빼고 하루 종일 풀야근으로 일하는 기분인데 더 그럴 순 없습니다. 나중에 파티찾기에서 저를 만나면 인사나 하고 던전이나 같이 돌아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아니면 레벨링 던전이나 함께 합시다. 여러분들. 저 너무 초조해요.
친구들은 다 만렙인데 저만 아직도 칠흑에서 겨우 기어 나와 이제 효월입니다. 망했습니다. (통곡) 😱😱😱
'👀 비하인드 TMI'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기화 토큰을 늘릴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0) | 2022.06.19 |
---|---|
매일 업데이트가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면 정상입니다. (0) | 2022.05.29 |
지난 2년 간 무슨 일이 있었나? Haerubot 프로젝트의 변천사 (10) | 2022.05.22 |
왜 슬라임인가요? 아이콘에 대한 이야기 (0) | 2022.05.21 |
📖 Haerubot 기능 설명서 (2) | 2022.05.21 |